넷째,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PTZ 와 스펙 중심의 카메라 구입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는 대부분 스펙중심으로 제품을 1차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현대차와 벤츠를 예를 들면 동급에서 스펙은 현대가 높다. 그런데 가격은 현저하게 차이 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성능이라는 개념을 크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카메라는 일본산이 대부분이어서 성능차이를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게된 Gopro와 i-phone의 영화 촬영 광고로 인해 아무런 근거 없이 "기술이 좋아져 스마트폰 같은 기기들도 영화 촬영할 정도로 성능이 좋아졌다. PTZ도 그만큼 좋아졌다"라는 인식이 알게 모르게 퍼져있다.
또 중국산이 국산 PTZ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소위 영상의 하향 평준화 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PTZ는 캠코더보다 화질이 많이 떨어지고 차라리 싼 캠코더에 팬틸트를 얹어 쓰는게 훨씬 낫다 고 인식해왔다 그런데 panasonic의 고급스러운 PTZ 출연과 Sony PTZ를 판매하던 주요 업체들이 소니 중국 OEM 생산공장과 연결되면서 외관마저도 비슷한 제품을 들여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첫 OEM 기반의 국산 PTZ 출연의 시작점이 된 것이다 어차피 소니 PTZ를 공급하던 업체들이어서 소니정품과 비슷한 제품에 가성비가 좋고 특히 수익성이 월등했다 캠코더 PTZ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교회 설비시장에 적극 영업을 할만한 수익구조였던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소니 파나소닉이 선점한 PTZ 영역을 타깃으로 적극 영업을 펼쳤고 점진적으로 판로를 넓혀 가고 있던 바로 그때 코로나가 터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로 인해 창고 관리 부재로 전세계 관련 부품 공장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때문에 주요 카메라 생산이 3년간 극소량만 출고 됐다 오히려 수요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 예배 때문에 폭증하는 이상현상이 발생했다 이때 중국산 PTZ는 일부는 중국브랜드 그대로 판매했고 일부는 국내업체가 브랜드를 만들어 마크를 붙이거나 외형을 조금 변형해 OEM생산된 국산 제품으로 둔갑 돼 관공서 학교 학원 종교기관 할 것 없이 캠코더의 빈자리를 빠르게 메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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